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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06 14:58

보고싶은 우리 감집 가족들께

글쓴이 : 뽀로리

지난 달 느닷없이 교통사고를 당해 감집 가족들께 본의아니게 걱정을 많이 끼쳐드렸죠...ㅠ.ㅠ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마음은 감집을 맴돌고 있는데 조급한 마음처럼 몸이 말을 듣지 않으니 마음을 주체하기 힘들었습니다.
병상에 이렇게 오랜 시간 누워있어 본 적이 없다보니 너무 낯설고 이런 아픔이 계속 될까봐 불안하기도 했어요.
보고 싶은 우리 감집 가족 모두의 얼굴이 하루에도 몇번씩 눈앞에 선했답니다.
그래서 치료받는게 정말 싫고 아프지만 꾹 참고 약도 열심히 먹으면서 하루라도 빨리 좋아져야지만 우리 가족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퇴원을 하고 외래로 통원치료를 하면서 이젠 발저리는 증상도 거의 나았구요.
목 주변의 통증도 많이 좋아졌답니다. 아직은 밤이 되면 목이 뻣뻣해지는 건 있지만 이 정도는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컴퓨터 앞에 앉아봤어요.
내일 제가 갑니다.
선생님들 보고싶어서요.
내일 얼굴 보면 저랑 다 포옹하는 거예요!!!



백두 11-07-06 15:02 한번도 못 찾아뵈서 죄솔합니다. 선생님이 안 계셔서 이 더위가 더없이 더웠답니다. 이제는 이 더위도 무난히 이길 힘을 주시는 말씀에 고맙습니다. 더 씩씩해진 모습으로 돌아오실 날을 기다릴께요. 한번도 못 찾아뵈서 죄솔합니다. 선생님이 안 계셔서 이 더위가 더없이 더웠답니다. 이제는 이 더위도 무난히 이길 힘을 주시는 말씀에 고맙습니다. 더 씩씩해진 모습으로 돌아오실 날을 기다릴께요.



뽀로리 11-07-06 15:19 죄송하긴요.... 얼른 보고시포요...ㅋㅋ 죄송하긴요.... 얼른 보고시포요...ㅋㅋ



밥의여신 11-07-07 11:41 반가워요~~~~~ 쌤 빈자리 저에게는 너무 컸어용~~~~~~~ 반가워요~~~~~ 쌤 빈자리 저에게는 너무 컸어용~~~~~~~



하늘 11-07-08 10:16 고생 많이하셨네요. 더욱 건강해 지시기를 기도할께요. 그리고 멋진 앞날을 만들기 위해 우리 우리 감집가족들과 함께 노력해요 고생 많이하셨네요. 더욱 건강해 지시기를 기도할께요. 그리고 멋진 앞날을 만들기 위해 우리 우리 감집가족들과 함께 노력해요



뽀로리 11-07-12 12:58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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