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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2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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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백두
 조회 : 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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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방식이 싫으면 단절하던 것이라면 앞으로의 삶은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려는 몸짓이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당장의 불편함이 거북해서 등 돌리던 방식을 지양하려니 문득 지난 세월의 내가 취하던 방식이라는 자각이 들더군요.
어렵게 8단계 9단계를 논하지 않더라도, 당신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당신의 요구에 기꺼이 응하겠다는 태도를 갖추지 않으면, 말뿐인 보상이 아닐까요??
어렵게 겸손이니 수용이니 하는 단어보다 당신이 원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내는 것 만큼,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결자해지 같습니다.
내가 시작했으니, 반드시 내가 마무리 해야죠...
진정한 회복은 관계회복이 되어야지 그렇지 않다면, 다만 마시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자각이 필요하더군요....
빗줄기 속에 눈물을 흘려보내며,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줘라는 마음을 내봅니다.
실제로 말로 표현할 용기는 없으면서...
끊어진 관계를 다시 잇기위해 진정 마음을 내려합니다.
그러면 나도 예전 모습 흉내는 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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