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가족!
제가 요즘은 홈피에 자주 글을 못 올리네요...
뭐가 그리 바쁜 지...
하지만 마음은 늘 가족선생님들을 향해 있습니다.
얼마전 텔레비젼을 보다가 한 스님이 화제가 되었더군요.
법륜 스님이라는 분이 힐링캠프에 나와서 인터뷰하셨던 것을 원장님께서 보여주셨다면서요.
저는 그 영상을 보지는 못했는데요.
버스 정류장 근처에 붙은 현수막과 전단지를 보니 그 스님이 강연도 하고 다니시나봅니다.
담배 피우고 술마시며 도박하는 승려 문제로 불교계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았는데
그래서 더욱 열심이신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또 혜민스님이라는 분이 쓴 책도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저도 오늘에서야 제목을 알게 되었어요. 아직 저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구절이 있다고 합니다.
"용서는 철저히 나를 위해 하는 것"이라며 "큰소리 내서 하는 기도도 좋고, 108배도 좋다. 성심을 다해 기도하다 보면 왈칵 눈물을 쏟는 문턱을 만난다. 그걸 넘어서야 용서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남에게 의존해서 위안을 얻으려 하면 끝이 없어요. 스스로 힘을 얻어 남을 위로하겠다는 마음을 내면, 그 마음으로부터 나도 위로받고 남도 위로해줄 수 있습니다."
음... 참 좋은 느낌이 듭니다.
살다 보면 용서가 잘 안 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해 누군가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고 말이죠.
괴로운 상황에서 술이나 남에게 의존해서 위안 받지 않고 스스로의 힘을 낼 수 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결국 나를 위해 힘을 내고 용서하는 것이 괴로움을 극복하게 해 주고 내 삶을 좀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것이라 느끼게 되네요.
우리 가족들도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늘 주변을 위로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내어 훈훈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과 실수에 집착하지 않고 그저 잘 비추어주고 함께 회복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가족!
훈훈한 남자, 훈남이 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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