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회복을 원하는 우리 가족에게 보냅니다.
우리 감집 가족을 위한 기도를 준비하다가 문득 이 글이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의 글을 읽고 마음에 좋은 영양분이 되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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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 마음을 열고 약해져야만 다른 사람과 친밀해질 수 있습니다.
마음이 약해지면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방어를 풀고 약해지는 게 두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며 헌신할 때,
우리는 안전감과 신뢰감을 더 느끼게 됩니다.
상처받을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자신의 가슴(heart)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heart)으로
흘러가고 흘러오기를 원하는 사랑에 마음을 열면
그 결과로 생긴 친밀감은 치유력이 있습니다.
친밀감은 자유롭고 치유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하게 느낄 때에만 그렇습니다.
"마음을 여는 것"은 스스로 정서적 방어를 풀고
정서적으로 약해진다는 말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약해지면 상처받을까봐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정도까지만 약해지고 마음을 열려고 합니다.
그러나 의심하고 냉소적이면 마음을 열고 약해지기가 힘듭니다.
그 결과로 생긴 소외는 우리를 질병과 조기 사망으로 이끌어 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딜레마 입니다.
약해지지 않고서는 정말로 친밀한 사이가 될 수 없는데,
그러나 공격을 당하면 결코 약해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평가받고 비판받고 공격받으면 상대의 말을 더이상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면 관계를 가장 즐겁게 만드는 면들이 가장 괴로운 면들로 바뀝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너무 상처를 받으니까
대꾸할 가치가 없다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하게 됩니다.
마치 이렇게 말이지요.
"안전하게 아예 무감각하게 지내자."
그러면 아주 친밀하지도 않고 만족스러운 관계도 아니지만,
적어도 그런 종류의 고통을 받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 극단적인 경우에는 육체적으로는 같이 살지만,
정신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관계로 각자 분리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나는 많은 괴로운 실수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친밀하다고 느끼는 것만큼
내 인생에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것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또한 성급하게 비판하는 것은 이러한 친밀감을 방해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지금은 엄청나게 중대한 문제가 아닌 이상 사랑하는 사람에게 비판적인 말을 하지 않습니다.
친밀감이라는 경이로운 감정을 방해할 만큼 가치가 있는 문제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감정을 나누는 것이 친밀한 것입니다.
우리가 감정을 나누면 -생각이 아니라 진정한 감정을 나누면 -
우리의 관계는 진정 친밀하게 될 수 있습니다.
- 딘 오니시(Dean Ornish, MD),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임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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