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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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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백두
 조회 : 2,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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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그냥 머무르거나 지체되는걸 못견뎠습니다.
회복을 추구하는 지금 문득 내가 올바른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나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지금보다는 나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땀 흘려야 하는데, 만일 막연하게 정체되어 있다면...
왠지 생각만 해도 폭발해 버릴 것 같습니다.
수렁에 빠져도 나만 깨끗하다는 오만 속에 살아온 건 아닌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무언가 의문이 생기면 반드시 밝혀 깨우치려는 열정이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안심도 되지만, 싫어지면 모든 걸 포기하는 무모함이 있기에 때론 두려움도 있답니다.
지금 내가 가는 방향이 성장과 발전이 아니라 정체 혹은 퇴보라면 글쎄요?
반드시 재발할 것 같은 좌절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결심 했답니다.
주변 상황에도 신경을 써야 되겠구나!!!!!
나의 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환경이라면 단호히 거부해야 되겠구나!!!!!
무슨 조건이 붙어도 거짓은 진실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절감했기에, 주변 상황이 나의 회복에 도움이 안될것 같으면 과감히 뿌리치는 용기가 필요하다 느낍니다.
한 번 싫으면 죽어도 안하는 성격은 단점만은 아니더라구요.
이제는 단호한 결정이 필요한 순간이 다가오나 봅니다.
앞을 보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더 이상 정체나 퇴보가 예상되는 환경은 거부해야죠....
혼자 고고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회복을 위해서!
단지 술만 안마시는 생단주가 아니라, 영적인 성장 속에서 온전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이제는 주변 환경을 보고 움직일 것 입니다.!!!!!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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