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있는 삶이 무엇인지 미로 속에서 헤매고 있답니다. 모든 걸 자기중심적으로 파악하고 대처하는 내 뜻대로의 삶을 과감히 포기하는 것 아닐까요? 모르긴 몰라도 나는 완전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일 겁니다. 항상 내 판단만 맞다고 강한 자기 고집속에 파묻혀 살고 있으니까요.... 남들을 올바로 인정하지 않고, 심하게는 오히려 무시하면서 나만 옳다고 똥배짱으로 밀어 부치는 아주 외곬으로 똘똘뭉친 사람이니까요...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아니 내가 틀렸다는 과감한 현실 인식이 필요한데.... 바로 내 뜻대로 살려는 마음을 버리고 함께 살려는 마음이 균형을 추구하는 모습은 아닌지.. 겸손은 내가 머리 숙여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진정으로 인정하는 태도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성숙하지 못했다는 자각은 남이 먼저 나를 인정하지 않으면 삐딱선을 타야 직성이 풀리는 옹졸한 사람이라는 깨달음 후에 들더라구요. 내가 중요한 만큼 남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행동하는 모습이 균형 있는 모습이라는 사실이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세상은 먼저 내가 무엇이든 베풀어야 돌아오는 것이 이치니까요...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유는 값 없이 거저 주시는 분이라서 일까요???? 설마 그렇게까지 유치한 저는 아닐거라 믿습니다.
카프 감나무집 | 서울시 마포구 연남로 1길 50-8 TEL (02) 3143-6692-3 FAX (02) 3143-6694
(재) 한국중독연구재단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86(백석동) TEL (031) 810-9000 FAX (031) 810-9060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KARF
조회 : 2,8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