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회복도움글을 올리는데 있어서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여기 감나무집에 온지도 벌써 2월 18일이 6개월 되는 날입니다. 제가 생활을 해오고 걸어온 길을 생각하니 어느덧 내 나이 50이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살아오면서 가족들과 자식들에게 너무나 마음의 큰 상처를 주고 허황된 삶을 살아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 자신에 대해 성찰의 방에서 명상으로 내가 여태껏 살아온 길을 마음 속 깊이 생각하고 반성을 해 봅니다.
이제라도 저의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의 잘못된 습관, 버릇, 분노, 감정 조절을 해야 된다는 것을 진심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인내’ 라는 것입니다. 제가 감히 감나무집에 오지 않았다면 저는 벌써 이 세상 사람이 아니고 저 세상 사람이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살아온 날보다 죽는 날이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삶’을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마음 속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이러한 옛말이 생각이 납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제가 죽는 날까지 회복과 단주를 하면서 제 자신과 계속 싸움을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이 가족들과 자식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용서를 빌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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