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나는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고 지냈습니다. 여기에 생각과 감정조절이 모든 공동체에서는 꼭! 해야될 것이라 생각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주 회복에 있어서는 감나무집 철학도 꼭! 필요하다 생각하고 믿고 따르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나의 자존심 속에 철학을 넣고 살았다면 지금은 철학속에 나의 자존심을 넣고 살고 있습니다. 그냥 아무 것도 모르는 바보가 아니라 나를 찾게 해준 감나무집 철학을 받아들일 줄 아는 지혜로운 바보가 되었습니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없듯이 알코올중독자라해서 모든 회복자 또는 협심자라해서 나를 인도할 수 없다라 생각 됩니다. 분별하여 선택하는 것은 내 몫이고 지혜이까요. 어찌됬든 감나무집 철학속에 푹 빠져 볼랍니다. 그러다 보면 단주는 자연스럽게 된다고 믿습니다. 단주와 회복을 위해 감나무집 철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감나무집 철학을 따르다보면 단주와 회복은 아주 자연스럽고 편하게 된다고 봅니다. 여기에는 사랑이 반듯이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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