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喜怒哀樂
삶에 있어서 나는 지금껏 어떤 것을 추구하며 살았냐는 질문을 자신에게 물어본다. 나는 무엇을 어떠한 감점을 느끼려 하며 살아왔던가. 그저 숨겨진 아픔을 감추려 즐거움만을 추구하며 살아오지는 않았던가. 하지만 정작 내 안의 슬픔은 인정하지 않고 살지는 않았나 생각해 본다. 인생은 喜怒哀樂이 같이 공존한다는 생각이 부쩍 생각나는 요즘 이다. 나는 마치 어린아이처럼싫은 것은 참지 못하고 찡찡대고 보채기만 하는 것 같다. 어려운 일을 인내 할 줄 알고 자비를 배풀 줄 알고 감싸 안아 줄 수 있는 진짜 성인이 되기란 참 힘이든 것 같다. 마치 어린 시절의 예절 교육을 다시 받고있다는 느낌들이다. 30여년을 넘게 몸에 벤 습관들을 바꾸는 것은 정말힘들다는것을 더 느낀다. 인생이란 무엇일까? 죽기 전까진 다 알수 있을까? 아니면 죽는 순간 알수 있는 것인가. 어쨌든 내 자아는 유리 같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닳았고, 인생엔 쓴맛도,단맛도,그리고 더러운맛도 그리고 씁쓸한맛 들도 함께 여러 가지들이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것들을 다 받아들이고 수렴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인생이 아닌가 하는 나의 짧은30여년인생의 느낌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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