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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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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호말
 조회 : 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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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정 불화로 이곳 감집에 왔다. 전 해에도 카프 병원에서 한 달간 알코올 해독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별 효과를 보지 못하였고, A.A에도 60회 정도 참석해 보았었다. 그러나 A.A에 참석하면서 건설 공사 작업을 하다 보니, 시간대가 맞지않아서 애로사항이 많았었다. 또 A.A에 참석할 때에만 술을 마시지 않았던 것 같다. 나는 그 순간만 술을 참고 다녔다. 그리고 6년이 지난 기간 중에도 가정불화는 여전했다. 그리고 그 가정불화로 인해 감나무집에 왔지만, 현재까지 느낀 점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
감집에 와서 내가 꼭 술을 끊어야 하는가? 하는 것이 아직은 확고하지가 않다. 나는 술을 조절해서 마시고 생활했으면 좋겠으나, 그것은 꿈일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어쨌거나 감집에 와서 생활하면서 조금이라도 반성도 해 보고, 그것을 통해서 변화해 보고 싶다.
감집에 있는 동안 열심히 이곳 생활에 적응하고, 여러 선생님들의 조언도 참고하고, 나의 생각을 접목해서 회복을 이루는데 노력해 봐야 겠다. 열심히 살고 싶다.
우리 감집의 생할을 열심히 해 가면서 나의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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