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감각없는 의자위에 혼자 앉아소 무엇을 느꼈을까? 괜히 낮설고 어색하고쑥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유가 어떻게 됐든지 술을 다시 먹게되서 이자리에 앉게 되었다. 수없이 많은 생각이 들었다. 재발이 되었던 이유들 나를 구솟한는 것들 나의 조급함 등을 생각했다. 나는 정직하기 위해 감나무집을 향했다. 결과가 어떻게 되는 건 나에게 중요하지 않아다. 무의식중에 감나무집이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었나 보다. 내가 피난처로 생각했던 곳이 이곳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내가 살기위해 이곳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한달동안 말로 표현할수 없을 만큼 괴롭고 힘들었다. 많은 가족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했고 스텝선생님,원장님,최석봉 선생님께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나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을수 있게 힘을 보태 주셨다. 한달여의 괴로움끝에 내려진결정에 따라 수용할수 있게되니 후련한 생각이 든다. 가족 선생님들에게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져 파도를 일으킨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든다. 많은 선생님들도 단주의 생활을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나는 술을 마셨다. 나는 실망하지 않는다. 결코 두려워 하지도 않을 것이다. 도전은 실패를 거듭나는 것이니까? 다시 시작하자 아니 다시 시작할 것이다. 여러 선생님들의 격려에 힘을 얻어 다시 한번 도전해 볼것이다. 난 이번일이 단주에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주의 연속일 뿐이다. 나는 결코 도망가지 않을 것이다. 부딪쳐서 해쳐나갈 것이다. 가족선생님들께 부탁드립니다.제가 단주를 할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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